차별화된 시설과 경험으로 빚어내는 명품 페트병

2017. 1. 31. 19:05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들이 있는데요, 바로 ‘페트병(PET병)’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 페트병은 제조사의 수준에 따라 품질 차이가 생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국내 최대 규모의 초현대식 설비와 평균 현장 경험 21년 베테랑들의 노하우로 고품질의 페트병과 프리폼을 생산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삼양패키징 대전2공장을 소개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초현대식 설비


멀티레이어 사출기를 세팅하고 있는 모습

삼양패키징 대전2공장은 멀티레이어 프리폼과 1.5L 이상의 대형 내열병을 주로 생산하는 공장이예요. Injection(사출) 설비 8대, Blow(성형) 설비 6대 총 14대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는 대규모 공장인데다 대부분의 생산 설비가 고속화 시설로 높은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Injection 설비란 페트병이 되기 직전의 예비 성형폼인 프리폼(Preform)을 만드는 설비이고, 우리가 시중에서 볼 수 있는 페트병은 이 프리폼에 공기를 주입해 만든 것이랍니다. 이때 공기를 주입하여 병 모양으로 성형하는 기기가 Blow 설비입니다.   

프리폼은 일반 페트병용 모노레이어 프리폼과 페트 맥주병의 용기로 쓰이는 멀티레이어 프리폼, 이렇게 2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멀티레이어 프리폼은 페트와 페트 사이에 나일론 계열의 수지층을 한 겹 더 넣어 3중막 구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대전2공장에서는 5개의 모노레이어 프리폼 생산 라인과 3개의 멀티레이어 프리폼 생산라인이 가동되고 있고요.  


맛을 좌우하는 멀티레이어 프리폼 기술


샘플 용기 용량 확인은 필수! 


‘페트병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형태가 모두 달라요. 그 이유는 맛을 유지하기 위해 내용물의 성격에 따라 페트병의 제조방식을 달리하기 때문이랍니다. 탄산음료용 페트병은 탄산의 압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모양의 내압용기로, 주스는 뜨겁게 살균해서 주입하기 때문에 내열용기로 제조됩니다. 또, 탄산음료라 할지라도 우유가 섞이면 상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탄산의 압력을 견디면서도 내용물 주입 후 살균 공정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열압병으로 생산돼요. 


특히 내용물이 맥주일 경우에는 탄산음료나 주스용 용기보다 페트병을 만들기가 훨씬 더 까다로운데요, 페트병은 재질의 특성상 미세한 틈이 있는데 이 틈을 통해 외부의 산소가 유입되기도 하고, 내용물의 탄산이 빠져나가기도 하기 때문에 맥주만이 갖는 쌉쌀하면서도 톡 쏘는 맛을 지키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한 것이 대전2공장에서 개발한 3중 구조의 멀티레이어 프리폼!! 육안으로 보기에는 일반 페트병과 비슷해 보이지만 안쪽과 바깥쪽의 페트 사이에 차단층이 들어있는 3중 구조예요. 이 차단층은 외부의 산소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용기 안의 탄산가스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답니다. 3중 구조 맥주 페트병의 품질은 프리폼에 의해 좌우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데요, 그 이유는 바로 프리폼 자체가 균질한 3중 구조를 갖추고 있어야 고품질의 3중 구조 페트병을 성형할 수 있기 때문이죠.


“3중 구조 페트병은 6개월 동안 1ppm의 산소까지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용물의 탄산가스 유출도 10% 이하로 차단해줍니다. 맥주의 신선한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지요. 멀티레이어 프리폼 기술은 페트병 시장이 음료에서 주류까지 확장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균 근속 연수 21년의 베테랑들



직원들 평균 근속 연수가 21년에 이르는 베테랑들이 모인 대전2공장. 주병권 공장장님께서는 대전2공장의 차별화된 기술력은 직원들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축적된 기술 노하우에서 비롯된다고 말씀하셨어요. 현장 직원들 간에는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분임조 활동도 활발한데요,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문제를 직원들 스스로 찾아내고 분석하고 개선하는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최근에는 대형 내열병 생산 라인에서 네크(병목 부분) 오염 불량률을 절반 이하로 떨어트렸고, 탄산수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생산량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주병권 공장장님께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생산성을 높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제조 비용 절감”이라고 하셨는데요. 2016년에는 삼양패키징 대전1공장의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10% 이상 절감하는 데 성공했답니다. 생산 설비를 정비하고 정비 비용을 분석하는 등 2017년에도 제조 비용 절감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공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제조 경쟁력 체질 강화를 위해서는 설비의 자동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공장장으로서 3년 내에 계획된 자동화 완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설비 자동화를 확대 추진해 생산량을 늘리고 원가절감을 실현할 대전2공장, 지켜봐주세요! 



Posted by Say Sam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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