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폭폭, 삼양둥이가 지나갑니다. 비켜주세요~.”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에 위치한 삼양그룹 본사 로비의 오전 풍경은 사뭇 이채롭습니다. 형광색의 안전띠를 매고 줄을 지어 아장아장 걸어가는 만 1~3세의 어린이들을 목격하노라면, 순간 나는 누구이며 이곳은 어디인지 망각하게 되는 신묘한 현상을 겪게 되지요.
이 어린이들은 본사 어린이집의 원아들로 다름아닌 삼양그룹 임직원들의 자녀랍니다. 이름하여 ‘삼양둥이’라고 하지요. 오전 시간 실외 자유놀이를 가기 위해 만반의 채비를 하고 나온 이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건 1층 출입구 안내 직원 분들입니다. 행여나 삼양둥이의 행차를 막게 될까 앞서 문을 열어주고 잘 다녀오라고 손을 흔들어주는 삼촌, 이모들의 응원 속에 삼양둥이들은 오늘도 씩씩하게 나들이를 다녀옵니다.
영유아의 개별성과 놀이를 강조하는
삼양어린이집 보육활동
삼양그룹은 지난해 3월, 본사 사옥 내에 어린이집을 개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판교의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도 어린이집을 개원했는데요.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주고자 마련한 사내 어린이집은 삼양그룹 임직원의 만 1~4세 자녀라면 누구나 다닐 수 있답니다. 아침마다 엄마 또는 아빠와 손을 잡고 사내 어린이집을 찾은 아이들은, 부모와 같은 건물에서 돌봄을 받고 퇴근할 때도 함께 귀가를 하게 되지요. 아이가 잘 놀고 있는지 궁금하거나 보고 싶을 때면 언제든지 코 닿을 곳에 있으니 이보다 더 안심이 될 수가 없겠네요.
삼양 어린이집은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의 맞춤형 교육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바로 영유아의 개별성과 놀이가 강조되는 영유아 중심 보육과정인데요. 연령별 발달 특징과 발달 과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보육프로그램은, ‘오감각 체험을 통한 자발적 탐색(1세)’, ‘자율성 증진을 위한 주도적 놀이(2세)’, ‘사고력 증진을 위한 통합적 활동(3,4세)’ 등으로 이뤄지지요. 영유아의 발달 수준을 고려해서 보육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통합될 수 있는 흥미로운 활동들을 제공한답니다.
예를 들어 요즘 같이 따뜻해진 날씨에 곳곳에 색색의 꽃이 만개하면 아이들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야외로 향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최근에는 꽃가게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는데요. 다양한 꽃을 구경하는 것은 물론 화분에 꽂아둔 꽃 이름표도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어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요즘 만 3세 유아반에서는 ‘봄’이라는 주제로 꽃가게 놀이에 열중하고 있답니다.
다양한 블록을 활용해서 꽃가게의 진열대, 계산대, 포장 공간 등을 구성하고, 꽃가게 이름까지 정하고 나면 내가 팔 꽃의 이름을 적어 진열하게 되지요.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꽃 이름을 읽거나 쓰기를 시도해보고(언어), 꽃을 팔면서 셈도 하고요(수학). 화분에 물을 주고 가꾸며 식물의 성장을 관찰하죠(과학). 그리고 식물의 변화와 관련된 음악을 들으며 몸으로 표현하거나 그림을 그려요(음악·미술). 이처럼 다양한 교과 영역을 한 주제 안에서 통합적으로 학습하게 된답니다.
Mini Interview Q. 직장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삼양인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여혜진 원장: 어린이집과 교사가 가정과 부모의 역할을 온전히 대신할 수는 없지만, 보다 좋은 세상을 보여주고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은 같습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양육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삼양어린이집이 가까이 있으니 관심 있는 삼양인 분들은 언제든지 방문하거나 전화 주세요. :) |
삼양둥이의 행복이 삼양인의 행복!
삼양어린이집 특장점
저출산시대에 태어나준 것만으로 고맙기 그지 없는 아이들이지만, 최근 불거진 보육교사나 보육환경 문제와 관련해 학부모들의 근심도 이만저만 아닐 텐데요. 삼양인이라면 누구나 믿고 맡길 수 있는 삼양어린이집의 특장점들을 살펴 볼까요?
직장어린이집의 영유아는 비교적 어린 시기부터 기관 생활을 시작하게 되죠. 때문에 오랜 시간 양육을 담당하는 교사와 안정적인 애착 형성이 중요한데요. 발달 속도와 개인차가 큰 시기인 만큼, 개별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답니다. 이를 위해 교사와 영유아 비율을 법정 비율보다 낮게 유지하고, 개별 영유아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함으로써 각각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어요.
② 영양이 꽉 찬 양질의 급식사
삼양둥이들은 하루 중 3회의 간식과 1회의 식사를 제공받습니다. 이런 음식들은 유기농 우유와 치즈, 무농약 쌀, 친환경 채소, 1+등급 한우 등 양질의 재료만을 이용해서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의 영양사가 어린이집에서 직접 조리하여 제공한답니다. 삼양둥이들의 평균 식사량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영유아단체급식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적정 급식량의 120% 이상으로 매우 좋은 편이지요.
③ 쾌적하고 풍부한 교육환경
삼양어린이집을 처음 방문하면 여유롭고 쾌적한 공간에 깜짝 놀라실 거예요. 보육 공간 전체 면적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넓답니다. 자연친화적이고 아동중심적으로 설계된 공간에서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편안하게 일과를 보낼 수 있도록 했지요. 교재와 교구 역시 시기와 주제별로 다양하게 교체하며 충분히 제공하고 있어요.
④ 우수한 교사진, 가정과의 활발한 소통
삼양어린이집의 교사들은 유아교육, 아동학을 전공한 보육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삼양둥이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일 동료 교사/원장과 논의하고, 현직 교사교육 및 컨퍼런스, 원내 장학 등에도 주기적으로 참석하고 있답니다.
아이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만큼 아이들의 개별적인 발달과 관련해서도 학부모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데요. 푸르니 앱을 통한 알림장과 온라인 상담, 푸르니 놀이책, 학부모 개별 면담이 대표적이랍니다. 무엇보다 매일 출퇴근과 등하원을 같이 하며 교사와 대면할 수 있으니 자녀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요?
Mini Interview Q. 아이의 자존감과 애착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슬비 교사: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 미안해하시는 학부모님들이 많은데요. ‘육아는 양보다 질’이라는 말처럼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가 충분히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아이의 자존감과 애착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매일 밤 자기 전 꼭 안아주고, 눈을 맞출 때마다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저희 교사들도 부모님의 사랑 속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놀이와 학습,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
삼양인의, 삼양인에 의한, 삼양인을 위한 삼양어린이집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답니다.
앞으로도 삼양그룹은 삼양둥이의 행복이 곧 삼양인의 행복이라는 신념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삼양인들을 응원하고 돕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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