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목표의 단골 손님은 다이어트입니다. 다이어트의 핵심은 조금 먹고 많이 움직이기. 하지만 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를 외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또 한 번의 ‘새해’, 설날이 남아 있습니다. 다이어트 계획을 재정비할 시간은 충분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맛있게 먹어도 칼로리는 낮은 단맛을 소개해드립니다.
단맛이면 무조건 고칼로리? NO! 가볍게 달달한 ‘알룰로스’의 비밀을 지금부터 알려드립니다.
대체 감미료의 역사
단맛의 대표 주자는 설탕입니다. 설탕 이외에 단맛을 내는 것들도 있습니다. 대체 감미료라 불리는 제품의 시작은 19세기 말 등장한 사카린나트륨(Sodium Saccharin)이었습니다. 통칭 사카린이라고도 불리는 사카린나트륨은 설탕보다 약 300배 더 달지만 몸에는 거의 흡수되지 않습니다.
한때 ‘인체 유해 물질’로 분류됐던 사카린나트륨.
하지만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구를 통해 무해성이 입증되며
사카린나트륨의 사용 규제는 점차 완화됐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대부터 사카린나트륨 함유 가능 식품류가 엄격히 제한되다가
2014년을 기해 빵, 과자, 액상커피, 빙과류 등으로 확대됐습니다.
현재 사카린나트륨은 ‘식품첨가물’로 허용돼 있습니다.
1980년도에는 아스파탐(Aspartame)이 나왔습니다. 아스파탐의 칼로리는 설탕과 유사하지만 설탕의 200분의 1만 넣어도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낼 수 있습니다. 2000년대에는 자일리톨(Xylitol. 핀란드어 Ksylitoli의 우리말 독음을 따라 ‘크실리톨’이라 불리기도 합니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최근에는 알룰로스(Allulose)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휘바휘바!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핀란드어일 것입니다. 자일리톨이란 낯선 용어와 함께 광고에 등장했던 휘바는 핀란드어로 좋다라는 뜻입니다.
효소 기술이 만든 알룰로스 시대
알룰로스가 주목받는 것은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도 존재합니다. 포도, 무화과 등에서 느껴지는 단맛이 알룰로스의 단맛입니다. 다만 그 양이 너무 적어 과거에는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힘들었습니다. 최근에는 효소 기술의 발달과 함께 알룰로스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입니다.
알룰로스의 장점은 또 있습니다. 알룰로스는 고온에서 장시간 열처리를 하거나 약산성 환경에 노출되어도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이런 장점 덕분에 알룰로스는 음료, 유가공품, 빙과, 아이스크림, 제과, 제빵, 소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 열이나 산도에 따라 갈색으로 변하는 성질이 뛰어나 제과, 제빵에 사용할 경우 보다 먹음직스러운 색깔의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보습도도 높아서 알룰로스를 사용하면 설탕보다 촉촉한 느낌의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삼양과 함께, 트루스위트
삼양사는 자체 개발한 효소 기술을 이용해 알룰로스를 만듭니다. 2016년 7월 식약처 인허가 승인 후 대량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국내 여러 기업들의 음료, 식품 등에 삼양의 알룰로스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삼양사는 2017년부터는 트루스위트(TRUSWEET)라는 브랜드로 알룰로스를 마트 등에서도 판매 중입니다. 트루스위트는 삼양사가 2017년 론칭한 프리미엄 당 브랜드입니다.
진정한 단맛, 믿을 수 있는 대체 감미료의 상징. 삼양사의 ‘트루스위트’.
삼양사는 트루스위트란 브랜드로 ‘트루스위트 알룰로스 올리고당’, ‘트루스위트 자일로스 설탕’ 등 다양한 프리미엄 당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자일로스는 식물계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당의 일종으로 인체 내에서 설탕 분해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설탕 흡수를 줄여 줍니다. 게다가 자일로스 설탕은 사탕수수 등으로 만든 일반 설탕과 동일한 단맛을 가져 각종 요리, 담금, 절임, 커피, 음료, 제과, 제빵 등에 일반 설탕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트루스위트’ 브랜드에서 론칭한
‘트루스위트 알룰로스’ 및 ‘트루스위트 알룰로스 올리고당’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당류 저감화 종합 계획’을 발표하며 당류 저감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삼양그룹은 설탕처럼 달면서도 열량이 낮은 제품을 개발해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여러분이 느끼는 단맛도 삼양이 만든 제품일지 모릅니다. 보이지는 않아도 삼양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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