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동안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기억하세요? 잠시 직장인 여성 S양의 하루를 살펴봅시다. 출근 준비로 바쁜 S양은 식빵 토스트로 가볍게 아침을 시작합니다. 점심에는 동료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스파게티를 먹습니다. 업무에 집중하다 보니 시간은 어느덧 오후 4시입니다. 출출함을 느낀 S양은 책상 서랍에 넣어둔 과자로 속을 달랩니다. 저녁에는 친구들과의 약속이 잡혀있습니다. S양은 얼마 전 SNS에서 화제가 된 피자 전문점에서 맛있게 수제 피자를 즐깁니다.
어떤가요? S양의 하루에서 우리의 모습이 보이지 않나요? 이렇게 보니 우리의 주식인 쌀보다 밀가루를 더 많이 먹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실제로 연간 밀 소비량은 국민 1인당 약 30kg 이상입니다. 양곡 중 쌀 다음으로 많이 소비하니 제2의 주식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밀가루는 우리의 식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는 중요한 존재인 셈이죠.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 삼양그룹은 밀가루를 만들고 있습니다.
밀가루, 귀한 식재료에서 우리의 생활 속으로
밀은 쌀, 옥수수와 함께 세계 3대 곡물로 손꼽힙니다. 밀은 주로 가루 상태로 만들어 이용하는데요, 밀가루는 물과 섞이면 탄성이 생겨 반죽이 됩니다. 이때 밀가루에 함유된 단백질 질량에 따라 반죽의 탄성에 차이가 생겨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으로 구분하는 기준이 됩니다. 음식을 만들 때에도 케이크, 면, 과자 등 식품의 종류에 따라 다른 밀가루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사실 밀가루는 고려시대까지 궁중에서나 사용하는 귀한 식재료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밀 생산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6.25 전쟁 이후 미국의 무상원조 밀이 급증했고, 1970년대에는 국내 식량사정이 악화되면서 정부의 분식장려운동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에 밀가루가 널리 이용되면서, 식탁 위에는 빵과 면류, 과자류 등의 다양한 밀가루 음식이 오르게 되었습니다.
제분 공장은 왜 항구 근처에 있을까?
한국전쟁 직후 혼란스럽고 가난한 시기의 인천을 배경으로 한 오정희 작가의 단편소설 <중국인 거리>는 제분공장에서 밀 서리를 하는 아이들에 대한 묘사로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 줍니다.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제분 공장은 보통 항구와 철도가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제분 사업은 해외에서의 원료 수입과 국내 물류를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삼양사도 이런 점을 고려해 아산에 제분 공장을 두고 있습니다. 아산 주변에는 최대 10만톤급 선박이 들어오고 나올 수 있는 평택항이 있습니다. 물류의 요지로 불리는 천안도 바로 근처에 있어 제분 공장이 들어서기에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현재 삼양사 아산 제분 공장에서는 첨단 전자동설비와 우수한 제분기술 그리고 철저한 품질 및 위생관리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큐원 밀가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삼양사 큐원에서 만든 다양한 밀가루 제품들
삼양그룹은 해외에서의 원료 수입과 국내 물류 등을 고려해 아산 제분공장을 준공했습니다. 아산 주변에는 최대 10만 톤 급 선박이 들어오고 나올 수 있는 평택항이 있습니다. 물류의 요지로 불리는 천안도 바로 근처에 있어, 제분 공장이 들어서기에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삼양그룹은 1994년 7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고, 현재까지 첨단 전자동설비와 우수한 제분기술, 철저한 품질 및 위생관리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큐원 밀가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프리믹스&홈메이드 믹스
삼양그룹은 밀가루 외에도 밀가루를 주원료로 한 다양한 식품 소재와 제품을 큐원 브랜드로 공급해, 생활에 편리와 풍요를 더하고 있습니다.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던 삼양사는 1996년 8월 프리믹스 생산라인을 설치해, 홈메이드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큐원 프리믹스는 요리사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제품입니다. 밀가루에 필요한 성분을 미리 배합해 더욱 편리하게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삼양사 큐원은 도넛, 케익, 핫도그 믹스와 같은 제과제빵용과 치킨, 돈가스, 탕수육과 같은 튀김용 등 다양한 프리믹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삼양사 큐원에서 만든 다양한 프리믹스(위) 및 홈메이드 믹스(아래) 제품들
또한 큐원 홈메이드 믹스는 편리함으로 요리하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더욱 크게 느끼게 해줍니다. 삼양사는 1999년 밀가루와 설탕 등의 부재료가 알맞게 배합돼 케이크, 쿠키, 호떡 등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제품 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습니다. ‘큐원 홈메이드 찰호떡믹스’를 시작으로 쿠키류,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 중이며, 특히 오븐 없이 전자레인지로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인 ‘큐원 초코 케익믹스’와 ‘큐원 크림치즈 케익믹스’, '큐원 홈메이드 브라우니믹스' 등은 수분 증발을 최소화시킨 삼양사만의 기술로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삼양사는 밀가루 외에도 설탕, 유지, 전분, 전분당 및 기능성 당류 등 다양한 식품 소재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이들을 응용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을 더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삼양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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