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회사원으로서 매일 바쁘고 열정적인 하루를 살아갑니다. 하지만 가끔씩 ‘내가 잘 하고 있나?’,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걱정이 들 때가 있죠. 그럴 때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나를 이해해줄 누군가가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요? 그래서 삼양그룹에서는 2002년부터 신입사원의 조직 적응력과 역량을 향상시키고 선배사원의 리더십을 고취시키기 위해, 신입사원과 선배사원을 1대 1로 맺어주는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신입사원과 선배사원이 각각 한 명씩 멘토링 커플로 선정되면, 8개월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데요. 긍정적인 에너지와 추진력으로 우수 멘토링 커플로 선정된 이들이 있으니, 바로 ‘무한 웃음 발사’ 조의 멘토 홍필남 차장과 멘제 최은숙 대리입니다. 멘토링 활동을 통해 어느새 활짝 웃는 미소까지 닮아진 두 사람, 지금 이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수 멘토링 커플 프로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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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웃음 발사’ 조의 멘토 ─ 삼양사 식품연구소 소재개발PG ‘미소천사’ 홍필남 차장 |
‘무한 웃음 발사’ 조의 멘제 ─ 삼양사 식품연구소 소비재개발PG ‘하하호호’ 최은숙 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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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 대한 첫 느낌은 어땠나요?
최은숙 대리를 만나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호탕한 웃음과 긍정적인 성격이 매력적인 사람이에요. 첫 느낌이 밝고 적극적이어서 ‘아! 앞으로 재밌는 활동들이 많이 펼쳐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홍필남 차장님께 받은 첫 느낌은 ‘따뜻함’이었어요. 처음 만난 순간 ‘아! 엄청 좋은 멘토와 매칭 되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제가 ‘활발‧긍정‧열정의 아이콘’이라면, 홍필남 차장님은 차분하고 열정적이면서도, 따뜻한 마음이 깊이 전해지는 그런 분이에요. 저희 조 이름인 ‘무한 웃음 발사’에는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즐겁게 회사생활을 하자는 뜻이 담겨있답니다.
삼양그룹의 멘토링 제도가 특별한 이유는?
신입사원과 어느정도 연차 차이가 나는 선배사원을 매칭 시켜준다는 것이 삼양그룹 멘토링 제도의 장점이에요. 특히 다른 팀에 소속되어 있는 선배사원을 매칭 시켜줌으로서, 단순히 업무를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보다 폭 넓은 사내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거든요. 사내 멘토링 제도는 입사 동기들을 묶어 기수제로 진행하는데요, 활동하기에 따라 엄청난 인맥 형성도 가능해요. 위, 아래 기수와 조인트 멘토링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겠죠? 이렇게 멘토링 활동을 통해 형성된 사내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실제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저도 멘토와 멘제가 서로 다른 팀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이 삼양그룹 멘토링 제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같은 팀에 속해 활동을 하다 보면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멘토링이 업무 안에 갇힐 수 있거든요. 진정한 멘토와 멘제라기보다는 조금 더 업무적인 관계가 되겠죠? 저희 커플은 다른 팀 소속이었기 때문에 멘토링 활동을 할 때에는 업무에서 벗어나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 돈독한 관계를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멘토링 활동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가장 좋았던 점은 평소에 해보고 싶었지만 망설였거나, 해야 하는데 의지가 필요했던 일들을 멘토님과 함께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예를 들어, 우쿨렐라나 다이어트 같은 거요. ㅎㅎ 배워야지! 해야지! 이런 막연한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실제로 이루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게 다가왔어요.
사실 저는 멘토링 활동을 여러 번 해봤어요. 멘제로는 한 번, 멘토로는 활동을 세 번이나 더 경험해봤죠. 멘토링만 네 번이라니, 지겹지 않냐고요? 전혀요! 멘토링 제도를 담당하고 있는 HR 부서에서 중복되지 않도록 기수에 따라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기획해주거든요. 또 직원들이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링 활동에 지속적인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것에 무척 감사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멘토링 활동이 가져온 변화가 있다면?
대학원을 다닐 때에는 시간이나 경제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입사 후 하고 싶은 것들이 참 많았어요. 그래서 저희는 멘토링 시작에 앞서, 각자의 목표와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며 알찬 활동 계획을 세웠답니다. 지원금으로 다이어트, 독서, 우쿨렐레, 문화생활(영화, 연극, 미술관 관람)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함께 체험하며 뜻 깊은 추억을 쌓고, 좋은 습관도 기를 수 있었죠.
멘제를 잘 만난 덕분에 멘토링 활동 기간 동안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저도 이제 나름 중견사원인지라, 신입사원만의 풋풋함과 적극적인 모습에 새로운 자극을 많이 받았가든요. 동기부여도 되었고요!
함께 수행한 미션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은숙 대리가 음악 활동을 좋아해서 같이 우쿨렐레 수업을 들었어요. 감각 있는 은숙 대리와 달리 전 영~ 감이 없어서 도움을 많이 받아야 했지만요~. 음악에 재능이 있는 은숙 대리는 신입사원 장기자랑으로 멋진 우쿨렐레 연주를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또 연구소 내 악기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모여서 합주를 했던 경험도 기억에 남네요. 지금은 집에 고이 모시고 있지만, 우쿨렐레를 보면 그때 생각이 나서 줄을 한 번씩 튕겨보기도 한답니다. ㅎㅎ
저도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우쿨렐레를 배운 거였어요. 평소 음악을 좋아했지만, 어릴 때 피아노를 배운 이후로 악기를 만져본 적이 없었거든요. 특히 멘토님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취미를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죠. 저는 멘토링 활동을 통해 우쿨렐레의 매력에 흠뻑 빠져, 활동이 끝난 후에도 계속 배우게 되었답니다.
멘토와 멘제가 함께 나눈 소중한 추억들
그 외에도 기억에 남거나, 또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은숙 대리와 발대식에서 커플 머그컵을 만들었는데, 우수 커플이 되어 제주도에 가자는 소망을 담아 컵에 ‘제주’를 새겼어요. 열심히 활동한 결과, 바람대로 우수 커플로 뽑혀 포상휴가를 얻었는데, 제가 입덧이 심할 때라 제주도 대신 경주에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많이 아쉬웠고, 은숙 대리에게도 미안했죠. 만약 다시 멘토링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면, 시골학교 도서관 꾸며주기와 같은 가치 있는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
저는 연구소 동기들과 함께 했던 조인트 멘토링도 기억에 남아요. 다른 멘토링 커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자극도 받을 수 있었고, 인맥을 넓히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 또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꾸준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운동을 함께 배워보고 싶어요. 회사생활에서의 건강 관리! 체력이야말로 또 하나의 경쟁력이니까요.
우수 멘토링 커플이 알려주는 팁 한 가지!
멘토링은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회사에서 연결해준 선후배 관계이고, 필수 미션도 있기 때문에, 자기 주도적인 활동이 어려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것저것 해보고는 싶은데 시간도 없고, 비용도 모자란다! 이렇게 생각하면 그 어떤 것도 도전할 수 없겠죠? 멘토링 활동을 대하는 자세와 생각을 바꿔보세요. 멘토링 제도를 통해 내가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 받는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지원금도 쏠쏠하다 등 긍정적인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임하면 더욱 즐거운 멘토링이 되지 않을까요?
멘토링 활동은 사회생활의 출발점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멘토와 함께, 목표를 공유하고 함께 이루어가는 좋은 제도인 것 같아요. 평소 해보고 싶었는데 혼자라서 망설였던 것들을 멘토님과 둘이서, 같이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죠. 또, 열심히 활동해서 우수 커플로 선정되면 달콤한 포상휴가도 갈 수 있답니다. 사실 ‘멘토링 우수 커플’이라는 꼬리표 자체가 회사생활에 길이길이 남을 큰 영광이죠~ 신입사원이 되어 처음 세운 계획이니 만큼 소홀하게 생각하지 말고 즐겁게, 알차게 활동하고 목표를 꼭 달성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마음을 전한다면?
사랑스런 은숙아~ 멘토링 할 때는 자주 보곤 했는데, 네가 인천으로 가게 되어 정말 아쉬웠단다. 다시 판교에서 만났는데 3층과 4층이 이리 멀었던가 싶다. ㅎㅎ 팀원들의 부서 이동으로 업무도, 책임도 많아지고 바쁘겠지만, 앞으로는 잠깐이라도 얼굴 보며 차 한 잔하는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자. 밝은 모습으로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주며 즐겁게 회사생활을 하자는 의미로 시작했던 ‘무한 웃음 발사’ 커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오늘도 파이팅!
언제나 따뜻한 마음을 주신 홍필남 차장님~ 판교에서 다시 차장님과 함께 근무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뻤답니다. 아무래도 연차가 쌓이다 보니 회사생활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마음의 여유도 없어진 느낌이 들어요. 가끔 힘이 들 때면, 늘 애정이 듬뿍 담긴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차장님을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들춰보곤 한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자주 뵈어요~
두 사람은 ‘무한 웃음 발사’라는 이름처럼 인터뷰 내내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는데요. 웃음을 통해 서로 따뜻함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는 모습에서,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된 인연이 진짜로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회사라는 테두리 안에서 만났지만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함께’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된 둘의 인연이 더욱 반짝반짝 빛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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