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순환’, ‘시민의 참여’라는 기치 아래 운영되고 있는 아름다운가게(Beautiful Store). 2002년 출범한 비영리기구이자 사회적 기업으로, 전국 곳곳의 거리와 동네에서 초록빛 간판을 쉽게 마주칠 수 있습니다. 그중 한 곳인 서울 동대문점이 개점 15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열었습니다. 바로 지난 16일(금) 삼양그룹과 함께한 ‘나눔 바자회’인데요, 올해로 15년 지기 친구가 된 삼양과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인연을 소개해드릴게요~
삼양과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인연
삼양그룹과 아름다운가게의 인연은 2003년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아름다운가게 9호 매장인 동대문점은 삼양그룹의 공간 기증을 통해 2003년 처음 문을 열게 되었거든요. 이번 바자회뿐 아니라 평소에도 삼양그룹은 동대문점 ‘활동천사’(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자사 제품의 먹거리를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어요.
삼양그룹과는 특별한 인연을 지닌 아름다운가게 동대문점. 15살 생일도 함께했습니다.
15년지기 친구의 생일에 빠질 수 없죠! 아름다운가게 동대문점 15주년 맞이 ‘나눔 바자회’에도 삼양그룹이 함께했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동대문점을 위한 생일선물로 찰호떡믹스, 난과커리믹스, 초코케익믹스, 계란빵믹스 등 4종의 큐원 홈메이드믹스 제품을 한아름 전달했습니다. 삼양인들은 이미 10월부터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할 물품들을 준비했어요. 한때 소중했던 것들, 다른 누군가의 일상에도 공유됐으면 하는 것들, 그렇게 서로의 삶을 연결시키고 우리를 이웃으로 묶어줄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말이죠. 이렇게 모인 2,000여 점의 소중한 기증품들이 바로 이날 바자회에서 판매됐답니다.
삼양그룹과 삼양인들의 추억이 담긴 기증품,
그리고 시민 여러분으로 가득 채워진 아름다운가게
이번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경계선 지능 학생들을 돕는 데 쓰이게 됩니다. 가게 이름처럼 ‘아름답게’ 말이죠.
한때 내게 소중했던, 이젠 누군가의 일상이 될 물건
바자회에 참여해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기증할 물건을 고를 때 얼마나 신중해지는지, 또 어찌나 정성껏 매만지게 되는지 말이에요. 과거의 시간을 현재에 기증하는 일이니까요. 추억과 작별하고 그것을 현재형으로 선물하는 의식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추억이 담긴 기증품을 선뜻 내놓은 삼양인들의 소회도 남다를 수밖에 없었죠.
아들을 깨워주던 고마운 시계
이동근 부장(삼양홀딩스 경영진단팀)
"아들이 회계사 시험 공부할 때 아침마다 잠을 깨워주던 시계입니다. 덕분에 시험에 합격하였지요. 아주 고마운 시계입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부디 이 시계가 귀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얀 모자 같은 겨울
박소라 사원(삼양사 글로벌신성장총괄 무역팀)
“저는 지인분의 기증품을 대신 가져왔어요. 할머니께서 한겨울 따뜻하게 보내라며 선물해주신 모자라고 하네요. 이번 겨울 한파가 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모자 덕분에 겨우내 따스히 보낸 제 지인분처럼, 이 모자의 새 주인이 될 누군가도 포근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내 물건을 사용할 누군가의 미래를 생각하며
이규진 과장(삼양패키징 영업총괄 아셉틱팀)
"개인적으로 몇 년째 꾸준히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물품을 기부하고 있어요. 정말 필요한 분의 삶 속에 제 물건이 놓이고, 그렇게 새 생명이 불어넣어지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죠. 물품 기부의 의미가 내 추억을 되새기고 과거를 정리하는 것뿐은 아니에요. 한편으로는 이 물품을 사용하게 될 타인의 미래를 생각하는 과정이기도 하죠.”
꾸준한 나눔의 실천으로 15년간 그 자리에 있어주셔서, 저희야말로 참 고맙습니다!
삼양그룹은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기업 시민으로써의 책임을 다하는 한편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해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장학 사업의 계승, 발전과 함께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라는 그룹 비전을 구체화했죠 화학, 식품, 패키징, 의약바이오 등의 사업 영역에서 사업 특색을 살린 환경보호, 건강증진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중입니다. 모든 고객을 이웃으로, 모든 이웃을 고객으로 생각하는 삼양의 모습을 앞으로도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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