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엔 이열치열이라지만 “빙수야~ 팥빙수야~ 사랑해 사랑해~” 라는 노래처럼 빙수러버들에게는 뼈 속까지 시원함을 전해줄 빙수가 여름 최고의 메뉴이죠? 팥과 얼음, 쫄깃한 인절미만으로 맛을 내는 클래식한 빙수부터 제철 과일, 견과류 등 토핑을 더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빙수까지! 달콤하고 시원한 빙수로 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보세요.
수요미식회도 인정한 토마토빙수
망원동 도쿄빙수
사진 출처/ ‘홍대 Bro’ 블로그(blog.naver.com/hongdaeobba)
이곳은 일본식 빙수를 선보이는 곳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재료로 빙수를 만드는 곳은 아니에요. 도쿄빙수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토마토빙수인데요. 곱게 간 얼음 위에 토마토 퓌레와 그라인더에 간 통후추가 올라간답니다. 토마토와 후추라니? 조금 생소한 조합이지만, 일단 한 번 드셔보세요. 한 번, 두 번 먹다 보면 줄어주는 빙수가 아까워질 정도로 그 맛에 매료될거예요. 망원동 본점의 인기로 익선동, 건대 등 이제 서울 시내 곳곳에서 도쿄빙수를 만나볼 수 있어요!
담백하고 깔끔한 매력 말차빙수
신사동 라 뽐므
사진 출처/ ‘[Teneramente]’ 블로그(blog.naver.com/0312sun)
라 뽐므는 각종 디저트를 만날 수 있는 프랑스식 디저트 카페입니다. 이 곳의 핫한 메뉴는 말차 빙수인데요, 일본 교토 우지의 최고급 유기농 말차가루를 사용해 만들어 여느 말차 빙수보다 맛이 진하고 깔끔해요. 말차빙수를 주문하면 말차 롤케익 한 조각과 찹쌀 경단이 세트로 제공되는 점도 이 곳을 찾게 되는 포인트! 담백하고 깔끔한 맛, 말차의 매력에 빠질 준비 되셨나요?
달콤하고 달달하게 생캐러멜빙수
신사동 마먕갸또
사진 출처/ 마먕갸또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cafemgt)
마먕갸또는 우리나라 유일의 캐러멜 전문점인데요, 캐러멜 전문점답게 얼음탑 위에 캐러멜 아이스크림과 생 캐러멜을 얹은 캐러멜빙수가 인기 메뉴입니다. 보통 빙수는 얼음을 베이스로 빙수를 만들지만, 캐러멜 빙수는 얼음 속에 견과류가 듬뿍 들어있고, 캐러멜 시럽과 생 캐러멜이 곁들여 나오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토핑을 더하면 마지막 한 입까지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믿고 먹는 아쌈밀크티빙수
연남동 연남살롱
사진 출처/ ‘고보의 맛집’ 블로그(blog.naver.com/mksh0324)
아쌈의 은은한 향과 수줍게 숨어 있는 초콜릿이 최상의 맛을 선물해주는 아쌈밀크티빙수는 연남살롱 대표 메뉴입니다. 빙수 이전에 밀크티 맛집으로 이미 유명세를 떨친 바 있으니 밀크티빙수가 맛이 없을 리가 없죠. 함께 제공되는 시럽을 조금씩 뿌려 먹으면 더 깊은 밀크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다른 맛있는 빙수도 많지만 연남살롱에 갔다면 아쌈밀크티빙수는 꼭 한 번 드셔보세요~
클래식에 멋을 더한 밤대추팥빙수
서래마을 담장옆에 국화꽃
사진 출처/ ‘美人이 되자’ 블로그(blog.naver.com/ypoohj)
담장옆에 국화꽃(담꽃)은 겉으로 보기엔 왠지 어른신들이 좋아하실 듯한 고즈넉한 분위기이지만 의외로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랍니다. 이곳의 담꽃빙수는 달콤하고 진한 팥이 포인트인 기본 팥빙수입니다. 매일 아침 전라도에서 직접 공수한 팥을 삶고 공방에서 직접 떡을 만들어 고명을 준비한답니다. 담꽃빙수는 유기그릇에 설탕과 꿀에 조린 밤, 얇게 채 썬 대추 등이 올라간 그야말로 정성이 가득한 빙수인데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별미랍니다.
과일이 통째로 들어있는 파인애플빙수
이태원 반전형제
사진 출처/ ‘오늘의 블로그’ 블로그(blog.naver.com/jje950403)
이름부터 특이한 반전형제는 과일을 직접 손으로 파서 그 과즙으로 빙수를 만들기에 주문 후 빙수를 먹기까지 인내심이 꽤나 필요한데요, 대신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만난 과일빙수는 최고의 만족감을 선물한답니다. 파인애플, 메론 등 싱싱한 과일 껍질로 만든 그릇에 샤베트 같이 부드러운 얼음과 과일이 통째로 들어있거든요. 먹다가 남으면 테이크아웃 잔에 담아주니 생과일 주스로도 즐길 수 있어 1석 2조!
매력적인 노란색 단호박캐러멜빙수
회기동 연운당
사진 출처/ ‘작은 성취감의 계속’ 블로그(blog.naver.com/mumin_ya)
가게 입구부터 ‘빙수 잘함’이라고 크게 쓰여있을 만큼 자신감이 엄청난 연운당입니다. 흘러내릴 듯한 얼음 위에 토마토, 티라미수, 단호박 등 이색적인 토핑을 켜켜이 쌓아 올린 빙수가 시선을 끄는데요, 그 중 가장 핫한 빙수는 단호박캐러멜빙수입니다. 노란색이 너무도 매력적이라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카메라를 들이대지 않을 수 없어요. 섞지 말고 위에서부터 차례로 한 스푼씩 떠서 드시면 부드럽고 달큰한 단호박 맛을 마지막 스푼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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