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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Specialty] 더 순수하게, 더 깨끗하게! 이온교환수지의 능력을 알아보자!

Say Samyang 2024. 2. 14. 13:37

 

숯, 여과지, 샤워필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불순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

 

'이온교환수지' 역시 이런 역할을 담당하는데요.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이온교환수지가 반도체, 발전소, 설탕, 의약품에도 사용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여기저기 부르는 곳이 많아 바쁜 이온교환수지는 도대체 무엇이고, 어떤 능력이 있는 걸까요?


특정 이온 접근 금지! 이온교환수지의 능력


삼양그룹의 이온교환수지는 0.3~1mm 내외 알갱이 형태의 합성수지로 스펀지처럼 특정 이온을 빨아들여 정제하는 용도로 활용됩니다. 합성수지란 나뭇진과 유사한 성질을 갖는 합성 고분자를 의미하는데요.

 

나뭇진은 소나무, 전나무 등에서 분비하는 점도가 높은 액체로 나무가 스스로 상처를 보호하거나 곤충과 균류를 죽이는 데 쓰이고 고분자는 분자의 양이 1만 이상인 큰 분자를 의미합니다. (분자: 화학적 성질을 가진 최소 단위 입자)


즉, 외부 불순물(상처, 곤충, 균류)의 유입을 방지하는 나뭇진처럼 삼양그룹의 이온교환수지는 특정이온을 없애 물질을 더 순수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삼양그룹, 국내 최초 이온교환수지 생산

이온교환수지를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삼양그룹'입니다. 무려 1976년에 개발된 삼양그룹 이온교환수지는 설탕을 더 하얗게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처음 개발되었습니다.  


삼양그룹은 하얀 설탕 '삼양설탕'을 생산했는데요. 수입한 이온교환수지를 사용해 주 원재료인 사탕수수의 색소성 물질을 선택·제거하여 정제된 설탕을 만들었고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에 멈추지 않고 소비자들이 더 깨끗하고 다양한 형태의 설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하던 와중, 이온교환수지의 수입이 원활하지 않아 불편함을 겪게 되었는데요.

 

지속적인 하얀 설탕 생산과 연구에 목말랐던 삼양그룹은 해외 수입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화학 사업에도 진출하던 시기에 맞춰 이온교환수지를 직접 생산하기로 결심합니다.


삼양그룹 이온교환수지, 국산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다

일본, 미국, 독일이 이온교환수지 시장을 주도해 온 1970년대 후반, 삼양그룹은 해외기업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해당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 설탕 제조 공정에만 사용하던 삼양그룹 이온교환수지는 꾸준한 투자와 열정 가득한 연구를 통해 2011년, 균일계 이온교환수지 개발로 이어졌습니다.


수지의 입자 크기가 균일하여 일정한 반응값을 얻을 수 있는 균일계 이온교환수지를 사용하여 초순수를 만들어냅니다. 초순수는 말 그대로, 각종 불순물을 제거하여 이온(물질) 함유량이 0%에 가까운 극도로 순수한 물을 의미하는데요. 정밀한 공정이 필요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할 때 세정 작업에 활용되는 필수 요소죠.

 

삼양그룹이 개발한 균일계 이온교환수지는 단순히 새로운 물질을 개발했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외에 의존하던 초순수 시장을 국산화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습니다.

 

초순수를 만드는 데 쓰이는 균일계 이온교환수지를 국산화함으로써 비용 절감, 신속한 고객 대응이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반도체 등 정밀 공정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삼양그룹 이온교환수지의 현재와 미래

삼양그룹 균일계 이온교환수지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원자력발전소, 식품, 의약 및 바이오, 폐수처리, 촉매 등 여러 용도로 사용되는데요. 전을 다루는 곳에 쓰이는 만큼 우수한 품질과 기술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곳에 쓰이는 삼양그룹의 이온교환수지, 사용처가 많은 만큼 공급량 조절 역시 중요한 요인이었는데요. 2016년 아시아 최대 연산 2만 톤 규모의 균일계 이온교환수지 전용 공장을 준공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 또한 가능해졌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5곳의 기업만 생산이 가능할 정도로 균일계 이온교환수지는 제조 공정이 까다로운데요. 양그룹은 그중 하나로, 국내 유일 전용 공장을 통해 대량으로 이온교환수지를 생산해 내며 엄격한 품질 기준 또한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이온교환수지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신사업 개발에도 적극적입니다.

 

2021년에는 수소차 연료 필터에 필수로 사용되는 이온교환수지 개발에 성공, 상용화를 통해 국내 자동차 업계에 공급하고 있고,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 리튬 회수에 필요한 이온교환수지 개발을 통해 에코 플랫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죠!

 

다음엔 어떤 곳에 삼양그룹의 이온교환수지가 쓰이게 될지 기대되지 않나요?


국내 최초이자 국내 유일 균일계 이온교환수지 생산 기업 삼양그룹의 대단한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삼양그룹은 현재 40% 수준인 국내 이온교환수지 시장점유율을 2024년 50% 이상으로 확대할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도 넓히기 위해 신사업 개발 및 여러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어요.


국내 최초, 국내 유일 그다음 삼양그룹이 얻을 타이틀은 무엇이 될까요? 삼양그룹의 노력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