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Tech/삼양 Specialty

친환경 시대, 삼양그룹의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과 플라스틱 재활용 공정

Say Samyang 2023. 6. 13. 13:36

우리의 일상 속 흔히 만나볼 수 있는 플라스틱! 플라스틱은 투명하고, 가볍고, 단단하며 성형도 자유로워 평상시 생활에서부터 여러 산업에 걸쳐 활용도가 높은 소재입니다. 어쩌면 우리 주변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소재가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편리한 만큼, 환경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의 활동이 필수로 요구되는 이 시대에 친환경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는 삼양그룹의 노력은 끝이 없는데요.

특히 삼양패키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유통-재활용(재생산)으로 이어지는 PET 사이클을 완성하며, 환경 오염 문제 및 자원 절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삼양그룹의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과 그 공정에 대해 바로 알아볼까요?

 

 

 


 

 

 

 

국내최초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삼양패키징

 

 

삼양패키징은 우리가 마시는 음료를 PET 병에 담을 때, 깨끗하고 안전한 음료 생산이 가능하도록 국내 최초로 무균충전시스템을 도입한 PET 용기 및 PET 음료 생산 기업입니다. 1995년, 삼양패키징은 친환경 기업으로서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도 시작했는데요. 당시에는 일회용컵, 부직포충전재, 공업용 바닥재와 같은 저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 쓰이는 유색 Flake를 생산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규모가 커지고, 많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재생 플라스틱의 활용도가 높아지자, 삼양패키징은 재활용 사업부문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를 생산하기 위해 기존 시화공장에 430억원을 신규 투자하여 ‘삼양에코테크’를 출범하고 재활용 제품 고도화를 위한 기술과 생산 설비를 구축했습니다.

 

 

 

 

 

삼양패키징 페트병 재활용 생산공정

 

‘폐페트병’이 다시 ‘새로운 페트병’으로 사출 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되며, 분쇄, 세척, 건조 이후 금속 분리된 조각난 깨끗한 PET Flake는 아래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닌데요. 이렇게 정제되고 분쇄된 PET Flake를 플라스틱 제품 생산 원료인 Recycled-Chip(재생 플라스틱 원료)형태로 한번 더 가공하게 됩니다.

 

 

완성된 Recycled-Chip 섬유용(왼쪽)/보틀용(오른쪽)

 

이렇게 생산된 재생 플라스틱 원료는 순도가 높고 우수한 물성을 가지고 있어 의류용 원사, 식품 및 화장품 용기 등 다양한 용도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위 재생플라스틱 원료를 어디에 사용하게 될 것인지에 따라 Fiber(섬유용)과 Bottle(PET병)용으로 구분하여 생산된 제품입니다.

 

 

 

 

 

 

생산, 유통, 재활용까지 진행되는 완벽한 PET 재활용 사이클

 

앞서 살펴본 내용처럼 폐페트병이 Chip형태의 재생 플라스틱 원료가 되는 과정에는, 폴리카보네이트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삼양그룹의 기술이 녹아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특히 삼양에코테크는 연간 4만 5,000톤의 폐 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는 설비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핵심 제품인 Recycled-Chip의 경우 2만1,000톤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삼양패키징은 무라벨 페트병 생산으로 분리수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데요. 라벨이 없는 페트병은 분리수거할 때 라벨을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폐기물 발생도 줄여 환경오염과 자원절감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삼양그룹의 또 다른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삼양그룹은 친환경 및 첨단소재 중심의 ESG 경영 철학을 가지고, 그룹내 모든 계열사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서 설명한 삼양패키징의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외에도, 삼양사(화학부문)에서도 리사이클 소셜 벤처기업인 넷스파 협약을 맺으며 폐어망 재활용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국내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망은 연간 4만톤 규모로, 해양 폐기물의 약 10%나 차지하는데요, 해양 생물의 생존을 위협하고 산호초의 자연 서식지를 훼손하는 등 해양 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삼양사는 넷스파와의 협약을 통해 폐어망 플라스틱 펠릿을 섬유나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소재로 만들어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삼양그룹의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삼양그룹이 이렇게까지플라스틱 재활용사업에 적극 투자하며, 환경 오염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는 사실! 기억해 주실거죠? 앞으로도 삼양그룹은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