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 100일이면 충분합니다! 삼양인들의 ‘이기는 습관(Winning Habit)’ 이야기
벌써 12월도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이제 정말 곧 새해입니다. 벌써부터 신년 계획 세우시는 분들도 많으실 듯한데요. 2019년에는 작심삼일이 되기에 십상인 거창한 계획보다는, 100일 단위 실천을 기획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반년 혹은 1년 단위 같은 중장기 계획은 갖가지 변수들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거든요. 2019년 여러분 각자의 일상에 어떤 이슈가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100일을 목표 기일로 설정해보는 겁니다.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 올해는 진짜! 나와의 약속을 지켜보는 것이죠.
바로 여기, 올 한 해 딱 100일간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고 스스로 혁신한 삼양인들이 있습니다. 일명 ‘Winning Habit’ 프로젝트의 수상자들인데요. 3개월 여 동안 삼양인들은 어떤 ‘이기는 습관’을 지속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변화상] ‘3D 프린터로 구현한 윈윈 라이프!’
삼양사 식품연구소 솔루션센터 박경순 과장
시작은 자기 계발이었으나 그 결과는 자타 공인 ‘윈윈’이었습니다. 박경순 과장은 3D 프린터를 배움으로써 자신의 업무 스킬 향상뿐 아니라 소속 팀 전체의 생산성까지 높였다는데요. Winning Habit 변화상 수상자인 박경순 과장님의 100일 목표 도전기를 먼저 소개합니다.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우선 3D 프린터부터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프린터 활용법을 습득하기 위해 디자인 프로그램 강좌를 시청하고 관련 정보 수집을 위해 네이버 카페 ‘오픈크리에이터즈’에도 가입했습니다.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제가 속한 식품연구소 소속 연구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실험실에 필요한 물품을 공모했습니다. 총 9개 물품을 요청받아 제가 직접 3D 프린터로 제작해주었죠. 동료들의 요구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답니다.
소시지 물성 측정을 위한 커팅 가이드
목표를 이룬 소감이 어떠신가요?
Winning Habit 프로젝트는 저에게 구체적으로 목표를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3D 프린터에 관심이 많았는데, 실제로 활용법을 배우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기니 생각보다 장비도 비싸지 않게 구입할 수 있었고 다양한 분야에 3D 프린팅을 응용할 수 있게 되었죠.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SIRF) 2018’에서 선보인 아이스크림콘 스탠드
Cura 디자인을 3D 프린터가 출력할 수 있도록 변환
[혁신상] ‘약 30kg 감량 성공! 건강을 되찾아준 3가지 습관’
삼양사 아산공장 기술팀 송태균 사원
원래 목표는 10kg 감량이었다는 이 남자. 그런데 그만, 덜컥 30kg가량을 빼는 데 성공하고 맙니다. 이 정도면 다이어트 ‘성공’ 정도가 아니라 ‘격파’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목표 초초초과 달성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었습니다. 다이어트 격파의 비결인 3가지 건강습관을 송태균 사원이 직접 공개합니다.
송태균 사원의 다이어트 전 인증샷들
목표를 설정한 이유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게으름 때문에 실천하지 못했는데, Winning Habit 프로젝트라는 좋은 기회가 생겨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3가지 습관이 저만의 비결이었습니다. 하루에 물 2리터 마시기, 단백질과 과일 위주 식이조절, 꾸준한 운동. 이 3가지를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매일 점심시간 공장 주변을 산책하고 주말에는 등산을 했습니다.
Winning Habit 프로젝트 기간 중 기록한 중간 점검 사진
주말과 평일 단 하루도 빠짐없이 스마트폰 캘린더 앱에 기록한 운동 결과들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10kg 감량이 목표였는데 총 28kg을 감량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했습니다. 뭉쳐 있던 목과 어깨 통증도 완전히 해소되었고, 무엇보다 입고 싶은 옷을 마음껏 살 수 있어 좋습니다.
목표를 이룬 소감이 어떠신가요?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끝까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리핀 세부 여행 중 어느 식당에서 한 컷’이라 쓰고 ‘다이어트 성공 인증샷’이라 읽음
[혁신상] ‘나의 미각을 빛낸 100곳의 맛집들’
삼양사 아산공장 기술팀 박인호 사원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가봐야 할 맛집은 차고 넘치고~’ 이 소리는 100일간 100곳의 맞집을 탐방한 박인호 사원의 찬가입니다.(^^;;) 말이 100곳이지, 1곳, 2곳, 3곳, ··· 98곳, 99곳, 100곳을 한 곳 한 곳 찾아다녔다니, 정말 대단한 열정입니다. 평일에는 평범한 직장인, 주말에는 까다로운 맛객으로 변신하는 이 남자의 이야기, 안 들어볼 수가 없겠네요.
이 한 장의 인증샷은 빙산의 일각, 아니 ‘100곳 중의 1곳’일 뿐!
목표를 설정한 이유는?
평소 취미가 ‘주말에 맛집 다니기’였어요. 이왕 취미 생활을 즐길 거, 맛있는 한 끼가 주는 즐거움을 삼양인과 공유하고자 목표를 세웠습니다.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근무지가 아산공장이다 보니 평일에는 시간도 없고 주변 맛집도 찾기 어려웠어요. 전국의 맛집을 탐방하려다 보니 주말에 갈 수밖에 없고 시간적 부담도 컸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여섯 끼를 먹은 적도 있어요.ㅎㅎ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목표했던 100일간 100곳의 맛집 탐방에 성공했습니다. 실제로는 106군데를 가서 인증샷을 남기고 별점을 기록해서 자료를 만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삼양인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도 몇 군데 발견했답니다.
목표를 이룬 소감이 어떠신가요?
사명감을 가지고 맛집을 찾아다니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제는 해외로 장소를 넓혀볼까 합니다. 세상엔 맛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맛집 100곳 인증샷 전체 버전.jpg의 스케일.
(정확히는 106곳이라는 사실!)
맛객 박인호 선생(?)이 추천하는 숨은 맛집 3곳
맛집: 레프레미스(서울 서초구)
장르: 트러플마카롱
단평: “저만의 인생 마카롱 기원지! 마카롱은 달다는 편견을 완전히 깨버리게 된 곳입니다.”
맛집: 와글와글족발(서울 동대문)
장르: 오리지널 족발
단평: “서울 3대 족발 등 유명한 족발은 다 먹어본 1인으로서, 이곳을 감히 최고라 꼽습니다.”
맛집: 고성막국수(서울 방화동)
장르: 막국수
단평: “동치미 국물 육수 베이스 막국수로, 면과 육수의 조화,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매력!”
조금씩 꾸준히, 지속 가능성의 놀라운 힘
뜬금없는 예시입니다만, ‘탈옥’을 다룬 영화들이야말로 ‘지속 가능성’의 힘을 가장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올드 보이>의 주인공 오대수는 날마다 수 센티미터씩 감금실의 벽을 파내는데, 십수 년간 지속한 끝에 결국 바깥 공기를 마시게 되죠. <몬테 크리스토 백작>의 에드몽 당테스와 파리아 신부, <쇼생크 탈출>의 앤디 듀프레인도 그랬죠.
100일 프로젝트의 첫날, 바로 오늘입니다!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소중한 나날이 때로는 창살 없는 감옥처럼 느껴지고, ‘변화’와 ‘혁신’은 삼양그룹 같은 기업들만의 키워드 같고, ···. 이런 매너리즘과 맞서 승리하고 싶은 분들께, 자신 있게 권해드립니다. 100일간의 Winning Habit 프로젝트!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00일만, 조금씩 꾸준히 여러분만의 행복을 성취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