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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삼양人들의 ‘현장체험 프로그램’ 생생 후기

Say Samyang 2018. 6. 14. 18:19


문서화된 텍스트 이상의 것, 생생한 현장감을 담은 목소리! 이것이 삼양의 실무 철학입니다. 또한 본인 직무와 직접적 연관이 없더라도, 각 사업장의 현장 업무를 폭넓게 이해하고 있어야 함을 원칙으로 삼습니다. 그래야만 본사와 사업장 간, 사업장과 사업장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니까요.


그래서 삼양은 지난 2017년부터 입사 4, 5년 차 사원들을 대상으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속 직무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다양한 사업장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인데요, 생동감 넘치는 각종 생산 설비의 작동음과 생생한 현업 선배들의 실무 경험담은, 삼양의 젊은 사원들을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재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됩니다. 



그동안 알았던 건 수박 겉핥기 식이었다!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내 손으로 직접 만져보니 이제 확실히 알겠어요!”


삼양의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제조업의 기본인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본사와 현장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제조업 전체의 가치 사슬(value chain)을 오감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죠.


올해 교육은 지난 4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되었는데요, 총 15명의 입사 4~5년차 사원 및 대리급 직원들이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등 소속 직무와 관계된 사업장을 찾았답니다. 참여자들은 생산, QC, QA, 환경안전, 지원 등 공장의 필수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표 제품들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공장을 살펴보며 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간단한 실습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의 노고를 몸소 체험한 우리의 삼양인들~ 과연 무엇을 보고 듣고 느꼈을지, 자세한 소감을 한번 들어볼까요?



화학 부문 사업장 

삼양화성 & 삼양사 전주EP공장 


잠깐! 삼양화성과 삼양사 전주EP공장은? 


삼양화성은 국내 최초의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PC) 수지 생산 업체로, 연 12 만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5대 범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중 하나로 전기, 전자부품 및 자동차와 의료용품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주EP공장은 삼양사 AM BU 소속 사업장인데요. 명칭처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ngineering Plastics, EP)을 만드는 곳입니다. EP는 투명성, 내열성, 기계적 특성 등이 우수해 전기, 전자, 자동차 등에 널리 쓰이는 고기능성 최첨단 소재입니다. 




“공정과 기술, 제품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었어요!”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장 각각의 팀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타 사업장의 환경업무를 담당하시는 분들을 만나 같은 업무분야의 고민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_ 삼양사 식품BU 울산2공장 기술안전팀 서은덕 사원


“영업사원으로서 우리 제품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공장을 실제로 방문해보니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 분들의 상세한 설명과 세심한 배려 덕분에 공정 및 기술, 제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_ 삼양사 AM BU 글로벌성장팀 정영미 사원



식품 부문 사업장 

삼양사 울산1공장


잠깐! 삼양사 울산1공장은? 


삼양사 울산1공장은 설탕과 당류 가공품을 생산하는 제당 공장과 이온교환수지 공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울산1공장의 제당공장은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이고 표준화된 작업을 유지하면서 연간 46만 톤의 설탕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1975년 국내 최초로 이온교환수지 생산을 시작한 삼양사의 이온교환수지 공장은 ‘트리라이트(TRILITE)’라는 브랜드로 국내 이온교환수지 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현장 업무의 노고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어요!” 


“현업에서 하던 생산관리를 벗어나, 공장에서 알아야 할 타 부서의 기본적인 업무 흐름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생산관리라는 같은 직무 안에서도 업무 방식이 조금씩 달라, 하던 일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현업 일로 바쁜 와중에도 성심성의껏 설명해주신 울산1공장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_ 삼양사 인천1공장 생산팀 허재원 대리 



의약바이오 부문 사업장 

삼양바이오팜 MD공장


잠깐! 삼양바이오팜 MD공장은? 


삼양바이오팜 MD공장은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한 합성흡수성 봉합사와 약물전달기술 의약품인 Transdermal Patch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KGMP 공장입니다. MD공장은 미국(USP) 및 유럽(EP) 규격에 따라 생체 분해성 수술용 봉합사를 생산하고 있으며, 유럽, 미국, 중동, 중국, 동남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 수출하여 원사 판매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더욱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올해 해외사업팀에 처음 발령받아 제품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해 업무를 하는 데 어려운 사항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이번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사의 항암제 제품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사의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고, 생산, QA, QC 등 공장에서 이뤄지는 다른 업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_ 삼양바이오팜 해외사업팀 강혜민 대리


“다른 사업장을 2주 동안 견학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입문교육 때 들어보기만 했던 우리사 제품을 직접 볼 수 있었고, 어떻게 만들어져 관리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사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며, 제가 체험한 의약, 화학 사업장 특징을 비교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사업장의 교육담당자님들의 친절한 교육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_삼양바이오팜 MD공장 제품개발파트 엄혜진 사원



삼양人의 현장이 곧 ‘혁신 씬’


현장(現場, scene)이란, 어떤 일이나 사건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거나 일어난 곳입니다. 문서(기획안, 제안서 등) 안을 벗어날 때, 제품 혹은 기술은 비로소 실제적 제품으로 태어나죠. 그 탄생의 공간이 바로 현장입니다.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삼양인들은 비로소 현장에 답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은 시야 확장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 스케일과 디테일을 겸비한 진정한 삼양인으로서의 성숙이죠. 이런 삼양인이 일하는 모든 현장, 그곳이 바로 ‘혁신 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