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지만 끊이지 않는 장맛비로 집에 있는 일이 많아진 요즘. 온종일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날은 미뤄놨던 취미활동을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해먹으며 나름 알찬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주로 집에 있을 때 어떤 일상을 보내고 계신가요? 😊
이번 7월 아트삼양은 사계절 속 일상과 편안함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아리 작가님과 함께해 보았습니다. 아리 작가님께서는 유독 비가 많이 내리는 요즘 날씨를 반영한 ‘집콕 일상 속 삼양그룹’이라는 작품을 만들어 주셨는데요. 작가님의 작품이 여러분의 집콕 일상과 많이 닮아있는지, 삼양그룹은 작품 속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지 알아보며,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작가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활동명 ‘아리’는 무슨 뜻인가요?
안녕하세요. 하루의 작은 선물 같은 그림을 그리고 싶은 일러스트레이터 아리입니다. 저는 현재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고, 일상의 다양한 모습들을 저만의 스타일로 담아내고 있어요. 아리라는 활동명을 짓게 된 건 제가 어릴 때 개명하기 전 이름이 아라였었거든요. 그 이름과 함께 일러스트레이터라는 느낌을 살리려다 보니 단순하게 ‘아리’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되었네요.
🔎 일러스트레이터를 시작하게 되신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제가 예전에 디자인 회사에 다녔었을 때 휴일에 시간을 내서 혼자 개인 작업을 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주로 보내곤 했었답니다. 그 시간만큼은 평소 일하는 시간보다 재밌고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에 흥미와 궁금증이 생기게 되더라고요. 그 계기로 일러스트를 제대로 시작해 자리 잡게 되었어요.
🔎 작품에 유독 꽃이나 식물이 굉장히 많이 등장하는데 평소 꽃이나 식물을 좋아하시는 편이신가요? 가장 좋아하는 꽃, 식물은 무엇인지 궁금해요!
원래 평소에도 꽃을 좋아했었는데 제일 친한 친구가 플로리스트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서 함께 꽃 시장을 자주 다니게 됐어요. 친구와 함께 다양한 꽃을 자주 보기도, 좋은 향도 맡게 되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꽃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지게 되더라구요. 그걸 계기로 꽃을 이용한 작품이 많이 나오게 되었답니다. 예쁜 꽃들을 그리다 보면 뭔가 모르게 마음도 편해지고 저도 모르게 힐링이 되는 것 같아서 더 자주 그리게 되는 것 같아요😊 많은 꽃들을 좋아하고 애정 하지만 저는 크기가 작고 잔잔한 꽃들을 좋아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흰색 데이지 계열의 ‘샤스타 데이지’라는 꽃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 또 작품들을 보면 계절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른데요. 작가님은 어느 계절을 표현할 때 가장 흥미가 느껴지시나요?
그림을 그릴 때 계절의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에요. 계절마다 색도 냄새도 공기의 느낌도 다르다는 게 재밌고, 그 점이 제 작품에도 고스란히 표현이 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봄과 가을을 담는 걸 가장 좋아했었는데, 작년 겨울 두 번째 개인전 ‘DEARWINTER’ 전시를 하면서 저만의 겨울을 담아냈을 때 생각보다 흥미롭고 재미있게 표현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 뒤로 겨울을 그리는 일이 즐거워져서 이번 해에 제가 그리게 될 겨울 그림은 어떨지 저도 기대가 되어요!
🔎 작가님 작품에는 일상 작화가 많은 것 같아요. 실제로 일상 속에서 영감을 얻는 편이신가요? 주로 어떻게 영감을 얻으시나요?
처음 지금 스타일의 그림을 시작할 때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상을 담기 시작했었어요. 그 마음으로 일러스트레이터를 시작한 만큼 아직까지도 편안한 일상을 담고 그려내려 걸 주로 하고 있어요. 평소에 영감을 얻기 위해서는 제 일상의 모습들을 사진으로도 많이 담고, 다른 사람들의 일상도 많이 찾아보려고 해요. 쉬는 시간에는 드라마나 영화도 많이 보는 편이고, 그 속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도 한답니다.
👇 일상 속 편안함을 담은 아리 작가님 작품 보러가기 👇
https://www.instagram.com/ari.nunnunano/
🔎 다양한 작품 중에 가장 애정이 가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도 궁금해요!
제가 제일 애정 하는 작품은 첫 개인전 ‘PICNIC’에 걸었던 작품들이에요. 코로나가 한참이던 2020년 일상을 잃고 모두가 힘들어하던 시절에 피크닉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어요. 힘든 시기지만 제 전시를 방문했을 때만큼은 피크닉을 온 것처럼 싱그럽고 힐링 되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해서 제가 좋아하는 작은 꽃들과 싱그러운 자연의 모습 그리고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들을 그렸었습니다. 첫 전시회지만 그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사랑도 받고, 이를 계기로 컬러링북도 출간하게 되고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들이기 때문에 가장 애정이 많이 가는 작품들이랍니다.
🔎 7월 아트삼양을 진행하며, 삼양그룹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번 7월 아트삼양을 진행하면서 많은 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는데요.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 이것저것 찾다 보니 삼양그룹은 정말 역사가 깊은 기업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어요. 또 많은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 이렇게 매번 아트삼양 프로젝트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하며 색다른 작품들도 많이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새롭게 알게 되어서 신기했답니다.
🔎 삼양그룹과 협업한 소감과 아트삼양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이 궁금해요.
아티스트, 분야 상관없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삼양그룹을 표현하는 아트삼양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뻐요! 제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들을 보면서 삼양그룹이 추구하는 생각들을 담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어느덧 2023년 상반기가 지났는데요. 하반기에 이루고 싶은 목표나 꼭 그리고 싶은 그림이 있으실까요?
정말 시간이 무척 빠르네요. 올해는 휴식 시간도 많이 가지고 제 개인적인 작업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이번 2023년도 하반기에는 제 개인 작품들을 모아서 보여줄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나 작은 전시를 하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은 정말 매력적인 직업인 것 같아요. 내가 좋아서 그리는 그림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사랑받고 또 아트삼양처럼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일도 해보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꾸준히 좋아하는 일을 해보세요! 화이팅! :)
지금까지 사계절 속 일상, 그리고 편안함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아리 작가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작가님이 그려주신 여름 일상 속 삼양그룹에는 큐원의 알룰로스와 홈메이드 비스킷 믹스 그리고 서브큐의 페이스트리 소금빵이 한 부분을 차지해 주었는데요! 여러분 모두 발견하셨을까요? 아직 발견 못하셨다면, 테이블 부분을 유심히 바라봐 주세요~😊
이렇게 삼양그룹은 여러분의 사계절 일상 속 함께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오래도록 함께 추억을 나눌 것을 약속드리며, 다음 아트삼양도 많은 기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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