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첫 번째 <아트삼양>! 삼양그룹과 신진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정기 아트 프로젝트, <아트삼양> 1월호가 도착했습니다! 😊
1월 아트삼양은 ‘Green with Samyang’을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자연을 생각하는 삼양의 모습을 작품에 담아보았습니다. 삼양그룹은 중장기 성장전략 비전2025를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있는데요! 삼양그룹은 기존의 화학 소재를 대체할 친환경 플라스틱 PBIAT를 연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다의 동식물과 공존할 수 있는 선크림을 제작하는 등 친환경에 적극 힘쓰고 있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종이로 매력적인 예술작품을 제작하는 페이퍼아티스트 오코박스 작가님과 함께 했습니다! 오코박스 작가님의 아트삼양 작품과 인터뷰를 함께 만나 보시죠!
🔎 안녕하세요, 작가님! 독자분들을 위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페이퍼아티스트 오코박스입니다. 저는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종이를 페이퍼커팅과 페이퍼레이어링 기법을 이용해 조명과 오브제 등 다양한 작품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가 하는 작업을 소개하고, 수강생분들의 제작을 도울 수 있는 온·오프라인 강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삼양그룹과 아트삼양 프로젝트 콜라보 제의를 받으셨을 때, 작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이번 아트삼양의 주제인 ‘친환경'은 평소에도 제가 관심을 갖고 있던 분야인데요. 종이공예와 삼양, 그리고 친환경을 연결해보면 어떠한 결과물이 나올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트삼양이 작품들을 주문제작 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작업방식을 고스란히 담고 협업해가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 오코박스 작가님은 감성적인 페이퍼아트 작품이 인상적인데요! 작품에 대한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고 계신 가요?
일상적인 것을 일상적이지 않은 생각으로 바라보려는 시도로부터 시작합니다.
저는 보통 동식물과 그들이 생활하는 자연을 주제로 작업하는데요. 아주 작은 미생물부터 거대한 고래까지, 각 생명체들은 그들의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제 나름대로 상상하고 이를 작품에 담습니다. 쉬운 예로, 새장 속에서 소리를 내는 새를 사람이 아니라 ‘새’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죠. 새가 과연 즐거워서 노래를 부르는 것인지 혹은 도와 달라는 구조 요청을 하고 있는 것인지 관점을 달리하여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 페이퍼아트에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담은 작가님 작품을 보면, 마치 종이가 아닌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느낌이 듭니다. 작업하실 때 특별히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작업할 때 두 가지 사항을 가장 고려하는데요. 첫 번째 요소는 명암 조절입니다.
하나의 그림 안에서 가장 어두운 부분은 종이의 겹침이 많도록, 밝은 부분은 겹침이 적도록 작업해야 합니다. 그래야 종이들이 겹쳐져 있는 정도에 따라 빛의 투과가 달라지고, 명암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죠.
두 번째 요소는, 오브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작업입니다. 오브제를 작업할 때 작품 내 오브제들이 뒤로 눕거나 실수로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요. 따라서 오브제들이 약간씩 겹치게 하여 작품 한 장 내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는 것을 가장 신경 쓰고 있답니다. 이 부분이 잘못되면 작품 전체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등 꼼꼼히 확인하여 작업하고 있습니다.
🔎 작가님은 페이퍼아트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신 데요. 다양한 미술 장르 중 페이퍼아트를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페이퍼아트는 종이공예이기 때문에 재료를 구하기 쉬우며 비교적 특별한 기술이 요구되는 작업이 아니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페이퍼아트는 단순히 페이퍼로만 작품을 완성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활용성이 높은데요. 저는 전공을 살려 조명도 함께 제작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투리 시간에 단순히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시도해본 일이지만, 지금은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작업에 임하고 있을 정도로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 ‘친환경’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아트삼양 페이퍼아트엔 어떤 내용을 중점적으로 담고자 하셨나요? 삼양그룹과의 작업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도 궁금합니다. 😊
삼양으로 인해 자연이 자연다운 모습으로 남아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작업을 했는데요. 친환경 삼양을 표현할 오브제로 어바웃미 비 클린 릴리프선와 삼양의 R&D 센터인 디스커버리센터를 활용해보았습니다. 우선, 친환경 제품 ‘어바웃미 비클린 릴리프선’은 이번 작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 바다의 동식물을 위협하는 옥시벤존과 옥시노세이트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어바웃미 비 클린 릴리프선과 함께 바다의 생명들이 자유롭게 헤엄치고 움직이는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두 번째로,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건물인 삼양 디스커버리센터를 활용해 작업했습니다. 삼양 판교 디스커버리센터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녹색건축을 적극 실현한 건축물 로 2017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들었는데요. 그 점을 포인트로 살려, 동식물뿐만 아니라 자연을 향한 우리, 사람의 노력을 작품에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저는 종종 자연과 동물, 식물을 작업 모티브로 삼아왔는데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과 동식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그려볼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나, 2022년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어떤 공예보다 접하기 쉽고 누구나 도전해보기 좋은 종이공예를 다른 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피로와 우울감이 높아진 요즘, 종이공예가 작은 힐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소개하고 함께 만들어보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이번 아트삼양 프로젝트처럼 작품에 대해 깊이 이해해주시고 콜라보를 제의주시는 곳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Green with Samyang]이라는 주제를 오코박스 작가님의 독창적인 페이퍼아트 작품으로 담아 보았는데요! 아티스트의 시선으로 바라본 특별한 일상을 담는 아트 프로젝트, <아트삼양> 1월호 어떠셨나요? 삼양 블로그 지기는 페이퍼아트라는 분야가 생소하면서도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친환경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삼양의 모습도 지켜봐주세요!
일상의 풍요를 전달하는 삼양과 함께 찾아올 아트삼양 2월호 기다려주실꺼죠? 아디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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