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너머 우주를 바라보는 새해 클라스! 2019 기해년 우주쇼 일정

2019.01.03 11:26


황금 개의 해였던 지난해 무술년에 이어, 새해는 황금 돼지의 해 기해년입니다. 금빛 찬란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듯, 연초부터 우주쇼가 열립니다. 4일 새벽부터 이틀간은 유성우(a meteor shower)가 쏟아지고 6일 아침에는 부분 일식이 시작되거든요. 2019년 1월 첫 주부터 우주는 아주 분주한가 봅니다. 


지난해 말 한국천문연구원에서 2019년도 주요 천문 현상을 발표했는데요. 새해 대한민국에서 볼 수 있는 우주쇼 일정인 셈입니다. 2019의 찬란한 우주쇼 감상을 위해 주요 정보들을 요약해드릴게요.


새해 첫 주부터.. 별빛이 내린다~ 샤라랄라랄라라~~♬



별빛 쏟아지는 1월, 달이 살찌는 2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 1월 4일(금) 새벽 ~ 5일(토) 새벽

앞서 잠깐 언급한 유성우(유성군) 소식입니다. 우주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대번에 아실 듯한데요. 바로 매년 1월 볼 수 있는 사분의자리(Quadrans Muralis) 유성우입니다. 페르세우스자리(Perseus)·쌍둥이자리(Gemini)와 더불어, 시간당 떨어지는 유성 개수가 많은 3대 유성우 중 하나죠. 4일 및 5일 새벽이 가장 관측이 잘될 것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한밤중의 유성우는 풍경사진 촬영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부분 일식 | 1월 6일(일) 아침 8시 36분 ~ 11시 3분

부분 일식(a partial solar eclipse)이란 달의 그림자가 태양 일부를 가리는 현상을 뜻합니다. 이번 달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부분 일식이 관측될 예정이라고 해요. 서울 기준으로 오전 8시 36분께 시작해 11시 3분경에 끝나리라 예측되고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새해 첫 일요일을 부분 일식 관측으로 맞이해보면 어떨까요?


슈퍼문 | 2월 20일(수) 새벽 0시 54분

기해년의 가장 큰 보름달, 즉 슈퍼문(Supermoon) 또한 연초에 보게 되겠네요. 보기만해도 풍성해지는 슈퍼문이 정월대보름인 2월 19일 이튿날 새벽에 뜬다고 합니다. 참고로 올해 제일 작은 보름달이 뜨는 날은 9월 14일이라고 하네요.


올해 슈퍼문은 2월에 뜬대요. 연초에 Superb~한 소원 빌어볼까요?



20여 분간 펼쳐질 부분 월식, 그리고 한여름 밤의 별똥별


부분 월식 | 7월 17일(수) 새벽 5시 1분 ~ 23분 

부분 월식(a partial lunar eclipse)은 지구의 그림자에 달 일부분이 가려지는 현상이죠. 올해는 제헌절인 7월 17일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새벽 5시 1분부터 시작해 딱 20여분 동안만 관측 가능합니다. 2월의 부분 일식이 두 시간 반가량 펼쳐지는 데 비하면 매우 짧은 시간이죠. 타이밍을 잘 맞춰야 7월의 우주쇼도 감상할 수 있겠죠?


우리나라에서는 딱 20분 정도만 볼 수 있다는 올해 부분 월식. 놓치면 아쉽겠죠?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 8월 13일(화) 새벽 

무더위가 한창일 한여름 새벽에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쏟아집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관측하기 가장 좋은 때는 8월 13일 월몰 시각인 새벽 3시 18분 이후라고 하는군요. 별빛이 쏟아지는 황홀한 한여름 밤을 만끽해보세요~


우리의 밝은 마음을 돌처럼 굳게 만드는 불안과 스트레스!

페르세우스처럼 끝내 이겨내고, 에르메스의 신발을 신은 듯 훨훨 날아 꿈을 이뤄보아요!



우주가 선사하는 연말 선물, 별빛과 태양 반지


쌍둥이자리 유성우 | 12월 14일(토) 새벽 ~ 15일(일) 새벽

1월 사분의자리, 8월 페르세우스자리에 이은 올해 마지막 유성우입니다. 14일과 15일 새벽이 관측 최적기이기는 합니다만, 이 무렵에는 달빛이 밝아 별똥별이 그리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군요. 별빛을 위해 달빛이 자기 자신을 조금만 양보해주기를 미리 바라봅니다. ^^


2019년 12월의 유성우, 그 별빛 찬란한 마무리를 향해 올해도 힘내보아요!


금환 일식 | 12월 26일(목) 오후 2시 12분 ~ 오후 4시 11분

금환 일식(a ring of fire eclipse)은 말 그대로 태양이 금반지(금환, 金環, ring) 모양이 되는 현상입니다. 가장자리만이 달에 가려져 테두리만 빛나는 것이죠.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태양 반지’ 모양이 아니라 부분 일식으로 관측될 거라고 하네요. 서울 기준으로 오후 2시 12분 시작, 약 한 시간 후에 최대가 되며 오후 4시 11분에 끝난다고 합니다.


모든 지구인들의 손가락에 꼭 맞는 태양 반지!



하늘 너머 우주를 바라보는 새해 클라스!


밤하늘 올려다보며 여러분만의 황금돼지 별자리를 찾아보아요! 


하늘 한 번 볼 새도 없이 바쁘게 지난해를 보낸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기해년 새해에는 하늘 너머 우주를 바라보는 너른 마음을 지니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곳 대한민국 또한 지구의 일부, 우주의 구성 요소잖아요. 한국인이자 지구인이며 우주인이기도 한 우리 모두의 우주적 행복을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Say Sam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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