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ecting the dots] 점과 점이 연결돼 만들어지는 풍요롭고 편리한 삶

2017.11.03 15:19


“Connecting the dots.”

고 스티브 잡스가 스탠퍼드대학교 졸업 축하 연설에서 한 말입니다. 점이 모여 선이 되듯이, 과거에 한 일들이 이어져 현재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입니다. 지금의 나를 돌아보면, 과거의 일들 하나하나가 연결된 결과인 것이 분명합니다. 


별 연관이 없어 보이는 전혀 다른 업종의 기업들도 서로 연결되면 놀라운 일들을 만들어 내곤 합니다. 전동칫솔, 재미있는 글귀가 새겨진 감자칩, 블록 장난감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모아 놓은 사이트. 이 셋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얼핏 보면 전혀 상관이 없는 듯 보이지만, 사실 이들은 기업들 간 연결로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서로 연결해서(Connect) 개발(Development) 했다는 의미로 이런 활동을 C&D(Connect & Development)라고 부릅니다. 외부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내부의 역량과 연결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이죠.



외부 역량을 끌어와 함께 성장하는 ‘C&D 시대’



기업은 어떻게 보면 살아 있는 생명체와도 같습니다.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는 기업이 막대한 비용과 인력을 투자하여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이유인데요, 우리는 이러한 연구 개발 활동을 R&D(Research & Development)라고 부릅니다. 


과거 기업들은 내부에서만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며, 그 노하우를 철저히 비밀에 부쳤습니다. 하지만 외부 환경이 급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다양해지면서, R&D 만으로는 변화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C&D입니다. 


C&D는 내‧외부의 지적재산을 결합하여 더욱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기 때문에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으로도 불립니다. 생각이 열린 기업들은 R&D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의 능력도 적극 활용하기 때문에, 우리의 생활은 더욱 풍요롭고 편리해집니다.



개방형 혁신으로 진화하는 삼양 



삼양그룹도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이라는 그룹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부 R&D 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외부 역량을 활용하여 조기에 상품화 및 사업화하자는 것이 그 취지이죠. 


이는 식품을 비롯한 화학, 패키징, 의약바이오 등 그룹의 전 사업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중 화학사업 분야는 C&D를 활발하게 구사하여 제품의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삼양사 화학연구소에서 개발한 ‘도장공정을 없앤 친환경 Metal-like 소재’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소재는 다양한 색상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어서 이미 생활 가전이나 TV,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에 색을 입히려면 초벌 도색과 코팅 등 3단계의 공정을 거쳐야 합니다. 삼양그룹의 Metal-like 소재는 도장 공정 없이 바로 생산에 적용할 수 있어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많은 제조 업체들이 삼양그룹을 찾는 이유입니다. 또한, 도장 처리를 하지 않아 재활용이 용이한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삼양사, 점과 점을 이어 혁신을 만들다 



삼양사 화학연구소의 ‘도장공정을 없앤 친환경 Metal-like 소재’는 기존의 Metal-like 소재가 가지고 있던 단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합니다. 이는 삼양사가 기술 개발의 과정에서 C&D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금속 플레이크의 고르지 못한 분포로 발생한 외관 불량 상태


기존의 Metal-like 소재는 소재 내에 함유된 금속 플레이크가 불균형하게 분포돼 외관 불량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이에 삼양사는 독일의 E사로부터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삼양사 만의 R&D 역량을 접목시켜 제품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이 소재는 현재 특허 출원 중입니다. 


여기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습니다. 소재가 적용될 수 있는 제품의 범위가 확대된 것이죠. 삼양사의 Metal-like 소재는 출시 첫해 7톤 내외를 판매했는데요, 올해는 무려 300배 성장한 2천 1백 톤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C&D 전략을 통해 더 풍요롭고 편리해진 우리의 삶. 그 뒤에는 삼양그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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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y Sam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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