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작품이 맞나요? 원작을 뛰어넘는 재해석 작품들

2017.11.02 15:35


하나의 소재를 서로 다른 장르에 적용해 파급 효과를 내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Source Multi-Use)는 이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뮤지컬과 영화, 드라마와 뮤지컬 등 두 장르의 팬층 모두를 만족시키면서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재해석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이죠.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올가을에도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다양한 재해석 작품들이 찾아옵니다. 



 

사랑스러운 한 여자의 잔혹한 질주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이미지 출처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홈페이지


일본의 유명 작가 야마다 무네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드라마, 영화로 제작되어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번 뮤지컬은 국내 뮤지컬계의 대표 창작진들과 아이비, 박혜나, 정원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힘을 합쳐 주인공 마츠코가 살아온 인생을 보다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과 음악으로 그려낼 예정이라고 해요. 그 어떤 꽃보다 아름다웠던 마츠코를 일생을 뮤지컬로 만나보세요.


일시 : 2017년 10월 27일 ~ 2018년 1월 7일

장소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전설이 된 위대한 감동

타이타닉


이미지 출처 / 오디컴퍼니 홈페이지


1912년 첫 항해 당시 침몰한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타이타닉>이 11월 10일 뮤지컬로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옵니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초연되고, 2018-19 시즌 브로드웨이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는 뮤지컬 <타이타닉>은 영화와 달리, 배가 항해하는 5일간 그 안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과 인물들의 모습을 그리는 데에 더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배우들은 최대 다섯 개의 1인 다역을 맡아 타이타닉호에 승선한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의 사람들을 표현했다고 해요. 배우들의 팔색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멀티 롤(Multi-Role)’연기, 놓치지 마세요! 


일시 : 2017년 11월 10일 ~ 2018년 2월 11일

장소 : 샤롯데씨어터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을 유쾌한 수녀님들

시스터 액트


이미지 출처 / EMK 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


1992년 영화 개봉 당시 엄청난 인기를 누렸고, 2011년 뮤지컬로 초연되었을 때에도 전 세계 600만 명이 관람한 메가 히트 작품 뮤지컬 <시스터 액트>가 올가을 한국을 찾아옵니다. 영화에 출연했던 우피 골드버그의 프로듀싱으로 영화 <시스터 액트>가 뮤지컬로 재탄생했는데요, 영화의 스토리는 그대로이지만, 대본과 음악은 모두 새롭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배우 김소향이 아시아인 최초로 캐스팅 되어 <시스터 액트>의 유일한 동양인 배우로 견습 수녀 메리 로버트를 연기한다고 하니 그녀를 찾아보세요~


일시 : 2017년 11월 25일 ~ 2018년 1월 21일

장소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7년 만에 돌아온 기적의 소년들

빌리 엘리어트


이미지 출처 / 신시컴퍼니


2001년 영화 개봉 시 큰 화제를 낳았고, 2010년 뮤지컬로 재탄생해 한국에서 초연되었을 때 90%가 넘는 좌석점유율을 보여준 <빌리 엘리어트>가 7년 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에 오릅니다. 팬들의 열렬한 요청에 힘입어 올해에는 영화도 재개봉되었답니다. 주인공 ‘빌리’를 뽑는 뮤지컬 오디션 현장이 SBS ‘영재 발굴단’을 통해 공개되어, 7년 만에 돌아온 <빌리 엘리어트>는 과연 어떨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죠. 한층 깊어진 작품성으로 돌아온 <빌리 엘리어트>. 다시 한 번 기적의 소년들이 선사할 즐거움과 감동을 만끽하세요. 


일시 : 2017년 11월 28일 ~ 2018년 5월 7일

장소 ; 디큐브아트센터



 

22년 만에 다시 움직이는

모래시계


이미지 출처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홈페이지


64.5%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온 국민을 TV 앞으로 끌어 당겼던 <모래시계>가 22년만에 뮤지컬로 부활합니다. 명대사·명장면이 많고 ‘백학’ 등 OST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국민 드라마가 원작인 탓에 기시감을 없애기 위해 단순한 재연은 최대한 줄였다고 해요. 총 24부작 미니시리즈로 방송된 드라마를 어떻게 2시간 30분의 뮤지컬로 압축해서 표현했는지 기대하셔도 좋아요~ 


일시 : 2017년 12월 5일 ~ 2018년 2월 11일

장소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수많은 콘텐츠가 하루에도 몇 번씩 생성되었다 사라지는 요즘, 창작의 결과물들이 무한한 차별성을 가지고 대중을 만족시키긴 어려운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을 ‘흥행 보증’ 명작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올 가을은 더 더욱 풍성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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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y Sam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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